세상은 늘 우리에게 ‘더 새로운 것’, ‘더 자극적인 것’,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결과’를 가져오라고 재촉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삶에 당장 기적이 일어나고, 기도로 문제가 척척 해결되어야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 같고 내 믿음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명기 13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영적 경고를 보냅니다.
눈앞에 이적과 기사가 실제로 일어날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면 그것은 ‘응답’이 아니라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시험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가 ‘기적’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즉, 우리가 ‘눈에 보이는 현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아니면 ‘기록된 구원의 약속’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보시는 것입니다.
진짜 신앙의 실력은 대단한 영적 체험을 과시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신앙의 실력은 바로 ‘부종(Cling)’에 있습니다.
부종이란 무엇입니까?
갓난아이가 엄마 품에 딱 달라붙어 있듯이,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약속, 그 성경 말씀의 반석 위에 나를 단단히 고정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인생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화려한 기적보다 우리를 더 완벽하게 지켜주는 것은 이미 우리에게 주신 ‘변치 않는 구원의 약속’입니다.
출애굽의 은혜로 우리를 속량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이번 한 주간, 세상의 화려한 소리에 귀를 빼앗기지 마십시오.
대신 이미 우리 손에 쥐여진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십시오.
우리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 머무는 우리를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그 약속의 품 안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안한 한 주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아멘!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신명기 13:3